해피메리드컴퍼니는 10일 '두산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4년 교제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12일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최원준은 예비 신부에 대해 "아플 때 옆에서 많이 도와준 사람"이라며 "가정이 생긴 만큼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또 올 한 해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웨딩 화보에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낸 예비 신부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최원준의 모습이 담겼다. 유니폼을 입고 머리에 리본을 단 최원준의 장난기 가득한 매력도 볼 수 있다. 최원준의 결혼식 축가는 kt 강백호와 가수 테이가 부른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하남시에 차린다.
최원준은 올시즌 29경기에서 158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4패, 3.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도쿄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팀을 전무후무한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