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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3년간 '이름 값' 있는 외국인 투수들을 영입했다. 총 6명의 외인 투수들 중 성공한 건 애런 브룩스 뿐이었다. 다만 브룩스도 완전한 성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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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7일 윌리엄스와 총액 75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3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인 윌리엄스는 우완 정통파 투수. 1m84, 80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는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없이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
윌리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155km의 빠른 공에 대한 구위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특히 공격적인 투구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한데다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김종국 신임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투수다.
윌리엄스가 KBO리그에서 성공신화를 쓸 경우 장수 외인이 될 수 있다. 1996년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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