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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미국 프로야구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이 탄생한다.
소프트볼 선수로 뛰었던 볼코벡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간제 컨디셔닝 코치로 남자들의 세계인 프로야구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너리그를 거친 뒤 2020시즌에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로 선임됐고, 이번엔 감독에 선임되면서 여성으로서 금녀의 벽을 허물고 있는 것.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 여성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여성 선수가 뛴 경우는 없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호주 프로야구에서 여성 투수가 정식 경기에서 공을 뿌렸다. 멜버른 에이시스의 여성 투수 제너비브 비컴은 지난 8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것이 화제가 됐었다.
아직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여성이 프런트의 주요 직책을 맡거나 코칭스태프로 선임된 적이 없다.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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