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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베테랑 외야수 FA 박해민을 영입했고, 베테랑 불펜 투수 김진성을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을 이뤄냈다. 한층 탄탄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희비가 갈렸다. 함덕주는 시즌 초반 선발을 맡기로 했지만 좋지 못했고,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시즌 후반 돌아왔지만 곧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키움에서 전반기 76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9리, 4홈런 28타점 45득점을 한 서건창은 LG로 온 이후 후반기 68경기서 타율 2할4푼7리, 2홈런 24타점 33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정주현(72경기 타율 0.243, 2홈런 16타점 21득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서건창은 키움에서는 B등급이었지만 LG로 넘어오면서 A등급이 됐고, 성적도 좋지 못하다보니 결국 FA 신청을 하지 않고 1년 재수를 선택했다.
2022시즌은 LG에게도 중요하지만 함덕주와 서건창에게도 중요한 시즌이 됐다. 트레이드 첫 해는 실패를 했지만 두번째 해에 기대한 모습을 보이고 LG가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지난해의 실패라는 말은 사라진다. 둘 다 올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갖추는 것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