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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가 시즌 첫 무실점 투구에 성공했다.
베리오스는 시즌 3승(2패)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5.82에서 4.83으로 크게 낮췄다.
시즌 초반은 불안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개막전에서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⅓이닝 4실점) 충격 교체됐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11점이나 빼앗겼다(5월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4⅔이닝 6실점, 12일 뉴욕 양키스전 5⅓이닝 5실점).
하지만 이번 시애틀전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7회까지 투구수가 84개에 불과했다. 베리오스는 3-0으로 앞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베리오스가 볼넷, 안타로 주자 2명을 내보내자 토론토 벤치는 움직였다.
베리오스는 책임주자를 무사 1, 2루에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데이비드 펠프스가 구원 등판했다. 펠프스는 후속 세 타자를 땅볼 삼진 뜬공으로 정리했다.
토론토는 9회초 아담 심버를 투입했다. 피로가 누적된 마무리투수 조던 로마노를 아꼈다.
토론토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조지 스프링어의 싹쓸이 3루타로 얻은 3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스프링어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이 승리로 20승 고지에 안착하며(20승 17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