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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폼에 다양한 구종' KT 새 외국인 좌완투수의 불펜피칭, 강렬한 피칭에 동료들 시선 강탈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2-06-05 15:43 | 최종수정 2022-06-05 17:00



[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질 KIA와의 홈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선 벤자민은 KT의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채 워밍업을 마친 후 불펜에 섰다.

벤자민은 이강철 감독과 동료 투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모든 구종을 점검하면 23개의 투구를 선보였다. 직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싱커까지 구사한다.

벤자민은 지난 1일에도 50%의 힘으로 20구의 불펜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익산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는 선발로 나서 3⅓이닝 동안 5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예정대로라면 9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좌완 투수 벤자민은 2014년 텍사스의 지명(5라운드)을 받아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두 시즌 동안 21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 32승 29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KT의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탤 벤자민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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