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폼에 다양한 구종' KT 새 외국인 좌완투수의 불펜피칭, 강렬한 피칭에 동료들 시선 강탈

최종수정 2022-06-05 17:00


[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질 KIA와의 홈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선 벤자민은 KT의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채 워밍업을 마친 후 불펜에 섰다.

벤자민은 이강철 감독과 동료 투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모든 구종을 점검하면 23개의 투구를 선보였다. 직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싱커까지 구사한다.

벤자민은 지난 1일에도 50%의 힘으로 20구의 불펜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익산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는 선발로 나서 3⅓이닝 동안 5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예정대로라면 9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좌완 투수 벤자민은 2014년 텍사스의 지명(5라운드)을 받아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두 시즌 동안 21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 32승 29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KT의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탤 벤자민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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