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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에인절스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황급히 뛰어나가 오타니의 상태를 살폈다. 이어 오타니는 발을 절룩거리며 걷다가 곧바로 타석에 섰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대행은 경기 후 "발등에 작은 스파이크 자국이 있는데, 괜찮다"고 했다.
곤잘레스는 경기 후 "상황이 안 좋았다. 그의 발을 밟았는데 다행히 내 발목은 꺾이지 않아 계속 던질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곤잘레스도 오타니와 부딪힌 뒤 넘어졌고, 시애틀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뛰쳐 나온 상황. 통증은 그리 크지 않았다. 곤잘레스는 6이닝 8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7승을 따냈다.
요즘 오타니는 시련이 많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한 오타니는 5⅔이닝 동안 7안타를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고, 오른팔 근육 경력까지 발생해 공격에서도 빠졌다.
이날 현재 타율 0.253, 24홈런, 65타점을 마크 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