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 추격전을 본격화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5~8일 메츠와의 원정 5연전서 1승4패로 압도당해 격차가 6.5경기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4연전 첫 두 경기를 잡음으로써 동부지구 1위 경쟁을 다시 긴박하게 만들었다. 75승42패의 메츠는 18, 19일 원투펀치 맥스 슈어저와 제이콥 디그롬을 투입해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모튼은 1회초 선두 브랜든 니모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스탈링 마르테를 병살타를 잡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회에는 피트 알론소, 다니엘 보겔백, 제프 맥닐을 모조리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모두 코너워크된 직구가 승부구였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은 모튼은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 니모와 마르테를 잇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알론소를 3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0으로 앞선 5회에도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제압했고, 6회도 세 타자를 요리했다. 모튼은 7회초 2사 1,2루서 교체됐고, 후속 투수 딜런 리가 맥닐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메츠는 3회말 로비 그로스먼의 솔로홈런, 맷 올슨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7회말 댄스비 스완슨, 올슨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