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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에 빠뜨렸다.
반면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4이닝 10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 야시엘 푸이그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이정후는 2안타로 분전했다.
KIA는 1회부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찬호와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4번 나성범의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2,3루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4회초 류지혁의 안타와 키움 송성문의 실책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타점을 올린 김선빈은 역대 108번째 통산 5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KIA는 5회초 박동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류지혁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됐다. 박찬호와 이창진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뽑았다. 8회초 박동원의 땅볼과 류지혁의 쐐기 2타점 적시타로 11-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8회말에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2사 2,3루에서 푸이그가 KIA 남하준의 높게 형성된 142㎞ 직구를 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홈팬들을 위로했다.
KIA는 9회초 1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고, 9회말 등판한 고영창이 3타자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고척=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