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즈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4)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1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10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수 116개.
소프트뱅크 타선을 완벽에 가까운 호투로 압도했다. 5회 연속안타를 내주고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연속 삼진으로 넘겼다. 8회 1사 1,2루에선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규리그 1위로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한 오릭스는 에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5대0 완승을 거뒀다.
명불허전이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퍼시픽리그 다승(15승), 평균자책점(1.68), 승률(0.750)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