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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
지난 15일 소집된 대표팀은 3번의 실전을 치렀다.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대2로 이긴 대표팀은 19일 KIA 타이거즈전(12대6 승), 24일 KT 위즈전(8대2 승)을 차례로 상대했다. 이 과정을 통해 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투-타 실전 감각 향상과 컨디션 체크에 초점을 맞췄다. 이른 시기에 치러지는 2023 WBC 특성상, 완벽한 컨디션 만들기가 쉽지 않은 여건을 고려했다. 이런 가운데 날씨 문제가 겹쳐 두 차례 훈련이 이뤄지지 않는 등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KT전에서의 선수 파견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라 볼 수 있다.
대표팀은 이날 이정후(중견수)-강백호(지명 타자)-나성범(우익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최 정(3루수)-오지환(유격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박세웅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이의리 이용찬 김윤식 정우영이 마운드를 이어 받는다.
투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