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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가 주목해야 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유망주 랭킹에 한국 대표팀 선수 3명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정후(키움) 외에도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다.
해당 랭킹에서 1~3위는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사사키 로키가 1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위,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위에 올랐다.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를 이을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히고, 야마모토 역시 마찬가지다. 무라카미는 일본인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새로 세운 거포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정후가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그리고 강백호가 7위, 김혜성이 9위에 각각 등장했다. 10위 안에 한국 선수가 3명, 일본 선수가 3명, 쿠바 선수 3명, 호주 선수가 1명 올랐다.
이후 강백호는 자신의 태도에 대해 사과했고, 최근 WBC 대표팀 합류를 앞둔 상황에서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재차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백호는 대표팀 연습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일찌감치 예열을 마친 상태다. 그런 강백호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이번 WBC에서, 더군다나 MLB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또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