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수석코치(55)가 중학생 클럽 야구단 기술위원장을 맡았다. 4일 충남 계룡시 신도안체육공원 내 야구장에서 열린 계룡퓨처스 U-15 야구단(이하 계룡퓨처스) 출정식에서, 기술위원장에 위촉됐다. 어린 야구 꿈나무들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맡았다.
계룡퓨처스(단장 김진성)는 계룡시 최초의 중학생 야구단이다.
KBO리그 통산 340홈런. 장 위원장은 설명이 필요없는 역대 최고의 홈런타자였다. 1990~1992년 3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프로야구 최초로 한시즌 '40홈런' 시대를 열었다.
장 위원장은 선수 은퇴 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선수를 지도했다. 프로팀을 떠난 뒤 유소년 선수를 위한 '재능기부'를 해 왔다.
장 기술위원장은 "계룡퓨처스는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팀이다. 프로선수와 코치를 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 계룡시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4일 충남 계룡시 신도안체육공원 내 야구장에서 열린 2023 계룡퓨처스U-15야구단 출정식. 기술위원장으로 위촉된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김남규 계룡퓨처스 감독, 이응우 계룡시장, 장종훈 기술위원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김진성 계룡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정준영 계룡시체육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