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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간토 지역 22.8%, 간사이 지역 27.8%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5회 두타석 연속 3점 홈런을 때린 직후였다.
오타니는 6일 한신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일본대표팀 합류 3일 만에 실전경기에 출전해 배팅훈련을 하는 것처럼 가볍게 홈런 2개를 때렸다. 3회에 포크볼을 걷어올렸고, 5회에는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했다. 3타수 2안타 6타점.
메이저리그 타자 3명이 일본이 뽑은 8점을 모두 책임졌다.
일본대표팀은 7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10일 WBC 1라운드 한일전이 예정돼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