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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전 선발 투수는 '일본 킬러' 김광현이었다. 숙명의 한일전에 첫번째 투수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웃으며 "우리가 일본처럼 좋은 선발이 많으면 발표하겠는데, 아직 없다. 감추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일본전 선발은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정하려고 한다. 감추려고 말씀 안드리는 게 아니다. 저희의 전력상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으면 모든 투수를 다 쓰려고 생각 중이다. 아직 정해두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다.
호주전이 예상보다 더 타이트하게 흘러가면서, 대표팀은 핵심 카드들을 대부분 소진했다. 담 증세로 호주전 등판이 불가했던 고우석을 제외하고 모두 대기했다. 선발 고영표를 비롯해 원태인, 정철원, 소형준, 김원중, 양현종, 이용찬이 순서대로 등판해 호주를 상대했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