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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드디어 일본전이다. 한국 대표팀이 설욕에 나선다.
다음은 경기전 이강철 감독의 일문일답.
-어제 경기 이후 하루가 지났는데 선수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수들의 반응은.
▶그걸 꼭 반응해야 하나요. 다 알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주장이 단체 미팅 하는 것을 봤다. 내용은 일부러 알아보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일본전이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한일전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의 생각은.
▶잘 아시겠지만, 한일전은 (그렇다). 구리야마 감독께서 말씀 잘 하셨다. 실력 외에 나올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경기는 해봐야 안다.
-일본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다. 선수들이 다르빗슈 공략에 자신감을 보이나.
▶모든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갈 것이다. 전력이기 때문에 다르빗슈에 대한 추가 언급은 어렵다. 저희들의 생각이 있다. 최대한 준비해서 잘 대비하겠다.
-일본 선수 중 키 플레이어는?
▶그 생각은 안해봤다. 누구 하나가 아니라, 저쪽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경계해야 할 것 같다. 2경기를 봤지만 우연치 않게 오타니 앞에 항상 찬스가 가는 것을 봤다. 최대한 실점을 줄이려면 그 앞에 주자를 안내보내는 게 과제인 것 같다.
-오늘 선발 김광현은 어떤 투구를 기대하나.
▶김광현이 이닝을 최대한 끌어갔으면. 그래야 남은 이닝을 중간 투수로 막을 것을 생각하고 있다. 초반에 김광현이 잘 해주길 바란다.
-어제와 비교해 타순이 달라졌나. 강백호의 선발 출장 여부는.
▶타순은 강백호를 어제도 넣으려고 했는데, 좌우를 생각해서 일단 대타로 생각했었다. 오늘은 감이 좋기 때문에 그대로 들어간다. 나성범이 오늘은 후반에 나간다. 강백호에 대한 질문은 자제해달라. 앞으로 경기를 더 해야 한다.
-오늘 고우석 출장 가능한가.
▶좀 힘들 것 같다. 라운드가 올라가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지면 더 물러설 곳이 없는데. 일본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소감은.
▶대답할만한 내용이 아닌 것 같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