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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선을 다했지만 패했다. 체코 대표팀이 한국에 완패를 당했다.
7회와 8회 3점을 얻은 체코는 4점 차까지 한국을 추격했다. 비록 결과는 패배였지만 압도적인 패배는 아니었다.
경기 후 체코 파벨 하딩 감독은 "우리는 세계 4위팀 한국을 상대로 열심히 싸웠다. 우리는 어제 일본과 9회까지 경기를 했고, 한국과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웠다"면서 "우리는 오늘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한국과의 경기만 머리속에 있었지만, 이제 호주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가 호주를 이기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에 갈 수 없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리고 자리를 떠나면서 그는 취재진을 향해 웃으면서 "내일은 절대 이 자리(패장 인터뷰)에 오지 않겠다"고 큰 소리로 다짐하며 떠났다. 기자회견장에도 순간 웃음이 번졌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