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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등록명 페디). 올 시즌 가장 관심을 끄는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내용 면에서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1회 첫 타자 서건창을 삼진 처리한 페디는 2사후 송찬의에 중전 안타를 내지만, 문보경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페디는 3회 홍창기 손호영에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페디의 투심 최고 구속은 152㎞. 미국 시절 평균 150㎞ 대의 투심을 뿌렸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투심 외에도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겨우내 다진 실력을 뽐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