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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과의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대2로 이겼다. 김도영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2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타점을 각각 만들었고, 마운드에선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3⅔이닝 2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어 던진 불펜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범경기 첫 승을 얻은 KIA는 키움전까지 승리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4회말 KIA 야수진 실책과 김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데 만족해야 했다.
KIA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공을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키움에 2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으나, 5회초 키움 김선기를 상대로 1사후 한승택 김도영 김선빈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초 김호령의 볼넷에 이어 이우성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8회초 키움 윤정현에게 변우혁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잡은 1, 2루 찬스에서 김호령의 좌전 적시타와 김도영의 우전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더 보태 4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