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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가 가을야구 단골손님다운 힘의 차이를 과시했다.
LG는 1회 롯데 반즈를 상대로 문성주의 2루타에 이은 롯데 중견수 김민석의 실책으로 첫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의 적시타와 도루, 박동원의 적시타에 이어지며 2-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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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회 1사 1,3루에서 노진혁의 내야땅볼, 7회 김민석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씩 올리는데 그쳤다.
LG 선발 켈리는 4이닝 1실점으로 첫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반즈는 지난 13일 두산전 3이닝 2실점에 이어 이날 4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