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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는 시즌 개막을 두고 큰 변수를 만났다.
사실상 선발 시험대에 선 최승용은 놀라운 퍼포먼스로 이 감독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최승용은 KIA 타선을 상대로 4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1~3회 모두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2회 1사후부터 4회 1사까지 6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구속 146㎞ 직구와 120㎞ 후반~130㎞ 초반을 오가는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가면서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