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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 시즌 첫 홈런 폭발!
지난달 31일 열린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오타니. 당시 투수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안타 1개를 신고했다. 그리고 2일 이어진 2차전에서는 일본 고교 라이벌 후지나미를 상대로 결정적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개막 3경기 만에 홈런이 터졌다. 오타니는 팀이 5-0으로 앞서던 5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쳤다. 에인절스는 4회초 8번타자 오호프의 스리런 홈런으로 앞서나갔고, 5회 오타니 바로 앞 2번 타순에 있던 스타 트라웃이 투런 홈런을 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월디척으로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개막 3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인절스와 오타니는 오클랜드를 떠나 시애틀 매리너스를 만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