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34)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나성범은 KIA 이적 첫해인 지난해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 3할2푼(563타수 180안타), 21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태극마크까지 달았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에 따라 나성범의 복귀 시기도 늦어질 전망. KIA는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엔 나성범이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전 공백이 길어지면서 점검을 거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김 감독은 "(부상 문제가 사라지더라도) 퓨처스(2군)에서 체크를 한 뒤 엔트리에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