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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본색을 드러냈다. 팀의 강점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의 아픔을 복수했다.
1,3회 두번의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선발 아담 플럿코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정우영 함덕주 박명근 유영찬이 1이닝씩을 잘 막아냈다.
타선의 집중력 또한 뛰어났다. 4회초 선두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오스틴 딘의 2루타와 오지환의 2타점 안타로 3-0으로 앞섰다. 6회말 키움이 이지영의 2루타로 쫓아오자 곧바로 7회초 문성주의 2루타와 오스틴 오지환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서 박동원 문보경 홍창기의 연속 3안타로 4점을 뽑아 7-1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투-타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이어 "평일인데도 많은 팬분들께서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