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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는 이번 보스턴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아 4승2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0-0이던 4회초 선두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선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측 2루타, 앤드류 맥커친의 3루 내야안타에 이어 1사후 키브라이언 헤이예스가 1루수쪽으로 번트 안타를 대 레이놀즈가 홈을 밟았다.
배지환이 안타를 친 것은 8회초다. 앞선 3타석에서 각각 우익수플라이, 좌익수플라이, 유격수 직선아웃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초 2사후 우완 리차드 블레이어의 88마일 한복판 직구를 쳐 투수쪽 내야안타를 친 뒤 블레이어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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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7회말 수비때 중견수에서 2루수로 옮긴 뒤 8회말 무사 1루서 요시다의 땅볼을 잡아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피츠버그 선발 밋치 켈러는 7이닝을 4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보스턴은 3연패의 늪에 빠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최지만은 결장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