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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홈 개막전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개막전서 부진했던 켈리가 곧바로 제 궤도로 올라섰다. 켈리는 3회까지 삼성 타헌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등 7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4회초 구자욱과 이원석에게 2루타 2개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7회초엔 이원석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지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와 함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LG는 1회말 제구가 좋지 않았던 삼성 선발 양창섭을 괴롭히며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서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박동원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2사 만루서 김민성 서건창 박해민의 3연속 안타가 나오며 4점을 더해 5-0으로 앞섰다.
LG는 켈리에 이어 유영찬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LG는 오지환이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인해 최소 2주간 출전이 불가해 김민성이 5년 6개월만에 유격수로 출전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김민성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