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는 이날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5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9회말 1사 만루 장충고 지요한의 스퀴즈번트때 3루주자 이어진이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주심은 세이프 선언을 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장충은 9회말 끝내기 승리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선두타자 이어진이 안타로 출루했고 권현의 희생번트때 배재고 유격수 김현수가 투수 홍윤재의 송구를 받지 못해 무사 2, 3루의 끝내기 기회가 왔다. 류현준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며 맞은 무사 만루의 찬스, 김재익의 3루 직선타로 아웃된 후 지요한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가 나왔다.
홈으로 파고든 3루주자 이어진에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배재고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왔다.
이때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비디오 판독 결과가 아웃으로 번복된 것. 후속타자 전상운이 2사 만루 찬스에서 내야땅볼로 아웃되며 승부는 연장에 들어갔다.
홈에서 세이프 된 후 환호하는 이어진, 그러나 비디오 판독 후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
판정이 번복되자 환호하는 배재고 선수들.
패배의 수렁에서 빠져나온 이어간 배재고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시작하는 연장 승부치기 10회초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문호석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민현기 타석에서 2루 주자가 3루 도루를, 1루 주자가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민현기의 1루 땅볼때 3루주자 양정우가 발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2-1의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정희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3-1로 점수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