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퓨처스 QS' 예열…비가 미룬 KIA 슈퍼루키 데뷔, 'MVP'와 격돌한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윤영철이 5회초 홍창기를 향해 1루 견제구를 던진 후 미소짓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3.21/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윤영철이 5회초 홍창기를 향해 1루 견제구를 던진 후 미소짓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3.21/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특급 신인' 윤영철(19)이 데뷔전부터 '5관왕&MVP'를 만난다.

윤영철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김서현(한화)와 함께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김서현이 150km 중·후반의 강속구를 앞세운 유형이라면 윤영철은 빠르지는 않지만, 정교한 제구와 두둑한 배짱, 강한 멘털이 장점이다.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각각 4이닝,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눈도장을 찍고 5선발 경쟁에 승리했다.

KIA는 올 시즌 숀 앤더슨-이의리-아도니스 메디나-양현종-윤영철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윤영철은 6일 KT 위즈전이 등판 순서. 그러나 비로 인해서 경기가 취소됐고,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의 등판을 다음주로 미뤘다.

현재 KIA는 김선빈 나성범 김도영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했다. 투수까지 흔들리면 초반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에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로테이션을 운용하겠다는 뜻이었다.

김 감독은 "팀 야수 부상이 많아서 안정적인 선발투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4명은 경험이 있고 구위가 안정적이다. 3연전 비가 온만큼, (윤)영철이는 한 번 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등판이 밀린 윤영철은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 유지에 나섰다. 김 감독은 "90~100개 사이 투구수를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IA 양현종 앤더슨 이의리 윤영철이 선발투수 메디나의 불펜피칭을 함께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4.04/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IA 양현종 앤더슨 이의리 윤영철이 선발투수 메디나의 불펜피칭을 함께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4.04/

윤영철은 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6이닝 9안타 사4구 3개 5탈삼진 3실점을 했다. 투구수는 계획대로 9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를 기록했고, 슬라이더(21개), 체인지업(16개), 커브(10개)를 섞어 던졌다.

로테이션 상 윤영철의 데뷔전은 오는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지난해 '타격 5관왕'이자 'MVP' 이정후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시범경기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16일 고척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가운데 윤영철은 첫 타석에서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두 번째 상대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윤영철은 당시 경기를 마치 "미국에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했을 때 이정후 선배를 상대했고, 다시 만났는데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배트가 나와서 솔직히 당황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 아웃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