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슈어저의 노히트도 깨버린 김하성의 고감도 타격감.
이날 메츠 선발은 특급 에이스 슈어저. 샌디에이고 타선은 슈어저의 호투에 쩔쩔매고 있었다. 5회초 1사까지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끌려다닌 것이다.
그런데 슈어저를 상대로 이날 유일한 안타를 쳐낸 선수가 있었으니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B 상황서 2구째 슈어저의 공을 잘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노림수가 좋았다. 슈어저가 완투를 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안타 1개 생산해내지 못했다면 샌디에이고에 굴욕이 될 뻔 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을 2할8푼1리에서 2할8푼6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