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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안치홍은 전날인 15일 대구 삼성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최충연 직구에 엄지를 맞고 쓰러져 우려를 자아냈다. 위협구로 오해해 분노할 만큼 충격이 컸던 위험천만했던 상황. 곧바로 인근 경산의 세명병원 후송돼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바로 다음날 시즌 첫 홈런으로 사구 후유증이 없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했다. 안치홍은 이날 홈런으로 11일 LG전 부터 6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