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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극심한 타격 침체 속에 3연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3일 동안 단 1점을 냈다.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0대1 패배, 18일 애틀란타전 0대2 패배에 이어 이날도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이 기간 95타수 15안타, 팀 타율이 0.158에 불과했다. 김하성도 3경기에서 11타수 2안타로 고전했다. 시즌 타율이 0.255에서 0.224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 3승 7패, 시즌 8승 11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그나마 4회말 후안 소토와 잰더 보가츠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맷 카펜터가 삼진을 당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한테 잡혔다. 2사 1, 2루에서 김하성도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스트라이더는 6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 내주며 삼진 9개를 솎아냈다.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이 반응이 없자 샌디에이고 마운드도 결국 버텨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애틀란타는 8회초 오지 알비스의 3점 홈런, 9회초 맷 올슨의 3점 홈런을 쾅쾅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나마 샌디에이고는 8회말 1점을 만회했다. 25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을 끊어냈다. 1사 후 트렌트 그리샴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매니 마차도도 안타를 때려 주자를 쌓았다. 1, 3루에서 소토가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