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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전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두산은 조수행(중견수)-양찬열(우익수)-양석환(1루수)-양의지(지명타자)-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한화는 노수광(중견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브라이언 오그레디(좌익수)-김태연(1루수)-김인환(지명타자)-박상언(포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우가 나섰다.
한화는 김민우가 4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갔지만, 윤대경(3이닝)-이태양(2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민우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2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2회말 채은성이 알칸타라의 151km 직구를 받아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의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 100호 홈런은 역대 102번째 기록이다.
두산은 3회초 화력을 집중했다. 깜짝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유찬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조수행이 김민우의 직구(141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2016년 데뷔한 조수행의 통산 4호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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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홈런에도 두산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볼넷에 이어 로하스의 땅볼로 2루에 주자를 뒀고, 강승호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5-1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2루타를 치고 문현빈의 진루타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