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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벨이 다르다."
투구수 95개. 6회까지 투구수가 많았다면 7회 위기를 제 손으로 처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불펜에게 위기를 넘겼다면, 연패 상황에서 1점차 살얼음 승부를 지켜낼 투수는 없다고 봐야 했다. 안우진은 "7회 투구수가 늘어나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일요일 등판 때문에 투구수 100개 제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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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이날 자신의 힘으로 개인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했고, 2실점을 넘긴 적이 없다. 지난 시즌부터 하면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이다. 승수로만 평가할 수 없는 안우진의 행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