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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던 한현희가 등판 대기한다고 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됐는데, 스트레일리는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예정대로 이날 출전했다. 서튼 감독이 빠르게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구위가 안정적이었다면 더 끌고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정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와 구종에 변화를 주는 문제로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부터 4월 20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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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인 20일 KIA전에선 3이닝 3실점하고 강판됐다. 2경기 연속 3이닝 투구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4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경기 연속으로 5회 이전에 교체됐다.
올시즌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1번도 없다. 6이닝을 채운 경기는 지난 8일 KT 위즈전뿐이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