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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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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말을 듣기라도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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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메디나는 선두 타자 박민우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박세혁을 삼진 처리한 메디나는 박건우의 대타로 나선 오영수를 삼진으로 잡았고, 마지막 타자 손아섭이 친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되자 오른손을 불끈 쥐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포효했다. KIA가 그토록 바라던 모습이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