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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옷을 입은 이형종이 드디어 첫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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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은 딴청을 피우는 동료들 사이를 머쓱한 표정으로 통과했다. 헬멧을 벗고 벤치에 앉으려는 순간 환호성과 함께 동료들이 몰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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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까지 19경기 타율 2할4푼7리(77타수 19안타)를 기록하던 이형종은 이날의 홈런으로 타율 0.256(82타수 21안타), 10타점으로 끌어올리며 자신감을 다졌다.
이형종은 경기 후 "오랜만의 홈런이라 더 기분이 좋다. 팀에서 나에게 장타를 기대한다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도 20개를 목표로 생각했다. 앞으로도 홈런을 자주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척=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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