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가 돌아왔다.
박찬호는 지난 2월 미국 스프링캠프 막판 손목 통증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를 거쳐 개막엔트리에 합류했으나, 최근 손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LG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한 박찬호의 오른 손목엔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다. 아직까진 100% 몸상태는 아닌 상황. 이럼에도 박찬호는 미소를 잃지 않은 채 팀 훈련을 묵묵히 소화했다. 박찬호는 아직 아프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