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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양 듀오' 양의지+양석환...'보기만 해도 든든한 투 샷'

박재만 기자

기사입력 2023-04-29 16:50


베어스 '양 듀오' 양의지+양석환...'보기만 해도 든든한 투 샷'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두산 양의지가 양석환과 대화룰 나누며 몸을 풀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초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 타선을 이끌고 있는 양 듀오 양의지·양석환이 1위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홈팀 SSG 선수들은 실내에서 몸을 풀었다. 원정팀이 도착했을 무렵 비가 그치자, 두산 선수들은 하나둘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준비했다.

3루 더그아웃 앞에서 정수성 코치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양의지와 양석환. 양 듀오 공격력을 앞세워 두산은 시즌 초반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다. 29일 경기 전까지 1위 SSG와 2.5 경기 차 4위.

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양의지는 수비에서는 어린 투수들을 안정적으로 리드하고, 공격에서는 특유의 무심 타법으로 결정적인 순간 타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 타율 0.293 22안타 1홈런 10타점. 전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지만, 시즌 초반 양의지의 타격감은 여전히 좋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취득하는 양석환의 방망이는 시즌 초반 가장 뜨겁다. 전날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양석환은 타율 0.316 25안타 6홈런 16타점을 올리고 있다.

양 듀오 양의지, 양석환의 맹활약 속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시즌 초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어스 '양 듀오' 양의지+양석환...'보기만 해도 든든한 투 샷'

베어스 '양 듀오' 양의지+양석환...'보기만 해도 든든한 투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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