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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이재원이 복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첫 타석부터 출루해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서 나온 이재원은 1루주자 강민균이 초구에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원재와 싸웠다. 하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이어진 1사 만루서 5번 권동혁의 2타점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
2회초 1사후 두번째 타석에선 초구를 때려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난 이재원은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사후 이재원과의 세번째 승부에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장식했다. 이천 베어스파크 경기장이 잠실구장과 규격이 같기 때문에 잠실에서 홈런을 친 것이나 다름 없다.
부상에서 복귀하자 마자 여전한 파워를 과시한 부분은 분명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이재원은 첫 옆구리 통증에서 돌아온 3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도 좌전안타에 이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었다.
거포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함을 넘어섰다. 이제 부상없이 1군에서 그 재능을 펼칠 일만 남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