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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홈런을 신고하며 1군 콜업 준비를 마쳤다.
두번째 경기에선 중견수로 출전해 수비를 했다. 5회까지 뛰기로 예정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 볼 이후 파울만 4번 연속 친 마틴은 6구째도 다시 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0-5로 뒤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2B2S에서 5구째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 홈런이 불씨가 돼 NC는 3회에만 4점을 더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를 쳤으나 우익수 플라이.
NC 강인권 감독은 마틴에 대해 "4일엔 중견수 수비를 하고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주말 경기에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몸상태가 괜찮다면 1군에서 뛰면서 KBO리그를 적응하는게 낫다는 생각이다.
마틴은 NC의 장타력 향상을 위해 데려온 외국인 타자다. 1m75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 트리플A에서 32개의 홈런을 친 거포 스타일의 타자다. 나성범에 이어 양의지와 노진혁까지 FA로 이적하며 장타력이 떨어진 NC에 마틴이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