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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조정의 시간. 베테랑은 달라질까.
2021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2루 보강을 위해 정찬헌과의 트레이드로 LG에 온 서건창은 지난해까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고 올해로 FA 삼수를 하고 있다.
올시즌은 기대감이 컸다.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을 때 넥센 히어로즈의 감독이었던 염경엽 감독이 LG에 부임했고, 염 감독의 지도하에 서건창이 시즌을 열심히 준비해왔었다. 시범경기서 타율 3할6푼2리(47타수 17안타)의 좋은 타격감을 보여 기대감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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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이 나오면서 서건창이 심적으로 쫓기면서 나중엔 타격도 주춤했다.
5월부터 선발에서 빠진 서건창이지만 염 감독은 아직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염 감독이 서건창에게 시간을 줬다.
염 감독은 "(서)건창이에게 정비할 시간을 줬다"라면서 "10경기 정도는 김민성이 2루수로 나서고 이후 (김)민성이에게 휴식의 시간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도 있는데 일단 수비가 돼야 한다. 실책이 너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있고 수정할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서건창. 달라져서 와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