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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 좀 안정이 필요하다."
최고의 4월을 보냈지만, 5월 출발이 좋지 않았다. 1⅓이닝을 동안 4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허리 부분에 통증을 느끼면서 조기에 강판됐다. 구속도 나오지 않았고, 제구도 흔들렸다.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일단은 안정이 필요해서 3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 다음에 경과를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장기간 이탈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곽 빈이 빠지면서 생긴 선발 공백은 최승용이 채울 예정이다.
한편 전날(8일) 곽 빈과 함께 외야수 강진성을 말소한 두산은 내야수 박계범과 김민혁을 콜업했다.
박계범은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 가장 좋았다. (강)승호가 최근에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 자리를 메워주길 바란다. 좋다고 판단해서 (콜업) 첫 날부터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