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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명준이 친정 식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9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두산이 주중 3연전 경기를 갖는다. 두산 선수들이 부산 사직구장을 찾자 반갑게 맞이한 롯데 선수가 있었다.
롯데 베테랑 불펜 투수 윤명준이 훈련을 하고 있는 두산 선수들을 찾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명준은 지난해를 마치고 두산과 재계약하지 못한 채 은퇴 위기를 맞았다. 그런 윤명준을 롯데가 영입했다. SSG 김상수, 한화 신정락과 함께 팀에서 재개약하지 못했던 윤명준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올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윤명준은 올 시즌 8경기에서 삼진 5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김상수, 신정락과 함께 불펜 '베테랑 트리오'로 경기 후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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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생 윤명준은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다. 통산 397경기에 출전하며 27승 13패 15세이브, 66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윤명준은 11년이나 함께 했던 동료들 두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산 선수들도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윤명준을 반겼다. 두목곰 양의지는 윤명준을 헤드락까지 걸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11년이나 함께 한 지난날 추억은 잊을 수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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