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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최하위의 시련을 맞고 있는 KT 위즈에도 위안 거리는 있다. 바로 만년 유망주 문상철의 폭발이다.
2014년 특별 지명으로 KT에 온 이후 매년 기대를 모았으나 터지지 않았던 원석이 드디어 자신의 빛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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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을 응원했다. "문상철 선수가 나이가 찬 유망주인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활약을 해준다는 것은 문상철 선수한테도 정말 큰 기회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아쉬운 것은 치는 사람만 쳤다. 연패할 때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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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문상철이 함께 터진다면 KT로선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까지 더해 더할나위 없는 공포의 상위 타선을 만들 수 있다. 둘이 함께 터지면서 KT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LG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문상철이 올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면 현재 시즌 성적이 아쉽더라도 KT에겐 큰 수확물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