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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퓨처스리그에서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16안타를 퍼부은 NC는 마운드에서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5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9이닝 동안 노히트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실점을 했다. 4사구 6개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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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세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앞두고 있던 시점.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가 문제였다.
1사 후 서주원이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성규를 삼진 처리하고 1사 1루. 네번째 투수 최시혁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렸다.
보크를 낀 6타자 연속 4사구로 4실점을 했다. 결국 2사 만루에 송명기가 등판해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불을 껐다.
송명기는 9회에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3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8회 최시혁의 4사구 6개만 아니었다면 팀 노히트노런이 가능했던 경기였다.
전산 공식기록이 남은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노히트 경기는 총 4차례.
2011년 9월17일 롯데 이용훈이 대전 한화전에서 9이닝 동안 10탈삼진 속에 단 한명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처음이자 마지막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2013년 8월13일에는 삼성 선발 김건필을 포함, 4명의 투수들이 함평 KIA전에서 처음으로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2015년 6월14일에는 롯데 이재곤이 울산 삼성전에서 9이닝 무안타 4사구 5개, 9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2021년 9월18일에는 KIA 선발 박건우를 포함, 5명의 투수들이 함평 삼성전에서 통산 두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