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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퓨처스리그에서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16안타를 퍼부은 NC는 마운드에서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5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9이닝 동안 노히트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실점을 했다. 4사구 6개 탓이었다.
루키 선발 신영우가 노히트 경기의 물꼬를 5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89구를 던지며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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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세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앞두고 있던 시점.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가 문제였다.
1사 후 서주원이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성규를 삼진 처리하고 1사 1루. 네번째 투수 최시혁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렸다.
보크를 낀 6타자 연속 4사구로 4실점을 했다. 결국 2사 만루에 송명기가 등판해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불을 껐다.
송명기는 9회에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3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8회 최시혁의 4사구 6개만 아니었다면 팀 노히트노런이 가능했던 경기였다.
전산 공식기록이 남은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노히트 경기는 총 4차례.
2011년 9월17일 롯데 이용훈이 대전 한화전에서 9이닝 동안 10탈삼진 속에 단 한명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처음이자 마지막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2013년 8월13일에는 삼성 선발 김건필을 포함, 4명의 투수들이 함평 KIA전에서 처음으로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2015년 6월14일에는 롯데 이재곤이 울산 삼성전에서 9이닝 무안타 4사구 5개, 9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2021년 9월18일에는 KIA 선발 박건우를 포함, 5명의 투수들이 함평 삼성전에서 통산 두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