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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역에 내려서는 순간 왠지 모를 부산 냄새가 났다. 2일 최고 기온 섭씨 28도, 서울과는 7도 차이다. 부산의 여름나기는 이미 시작됐다.
그를 바라보는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속내도 답답함으로 가득하다. 한동희의 타순은 월초에는 상위 타순으로 올랐다가, 월말이 될수록 차츰 내려앉는다. 4월말에도, 5월말에도 7~8번을 오가는 한동희를 보는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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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간절한 건 한동희만이 아니다. 롯데 선수들은 2시 30분쯤부터 신인 이태연의 투구에 맞춰 라이브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