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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개의 공을 던져 선두타자를 잡아낸 뒤 자진 강판했다. 국내 두 차례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와 손목 사이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손목 쪽이라 재활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구창모는 다음날인 3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구창모는 지난 4월28일 발표된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명단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9일 항저우 AG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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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명단에 포함시킨 뒤 대회기간 새로운 부상이 발생하거나 회복이 더디면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구창모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합격해 올 연말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자비 일본 치료까지 결정한 구창모가 과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운명의 하루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