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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가 '빠른손'으로 '빠른발' 정수빈을 봉쇄했다.
공을 잡은 이의리는 1루를 향해 몸을 날리며 글러브 토스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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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은 세이프였다. 아웃을 확신한 이의리는 더그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고, 김종국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결과는 '아웃'으로 바뀌었다. 이의리의 호수비 하나가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을 구한 셈이다.
1사 만루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2사 2, 3루로 저지한 이의리는 김대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회말을 실점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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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은 5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의리는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