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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나 혼자 아닌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플레이를 그라운드 안팎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박대온은 지난 11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회초 대타로 나섰다.
박대온의 퓨처스리그 2호 홈런.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5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박대온은 지난해까지 통산 234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2경기에서 타율 4할(5타수 2안타)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퓨처스리그에서 현재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은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21경기에서 타율 3할4푼5리 2홈런을 기록하면서 1군 진입을 위한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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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에 대해서는 "최근 조영훈 코치님과 타격훈련을 하면서 밸런스 부분이나 모든 메커니즘이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믿고 자신 있게 스윙한 결과가 팀에 중요한 점수이자 홈런으로 기록되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퓨처스리그 생활이 다소 길어지고 있지만, 깨달음도 얻어가기 시작했다. 박대온은 "퓨처스팀에 있으면서 나 혼자가 아닌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플레이를 그라운드 안에서와 밖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팀이 승리하려면 혼자로는 이길 수 없다고 더 느끼는 요즘이다. 모든 팀원들을 도우며 타격, 수비, 주루와 함께 더그아웃에서의 파이팅을 집중적으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온은 "매일매일 오늘 이 순간을 집중하며, 우리 다이노스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