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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1대3으로 뒤진 LG가 6회 8점을 쓸어담으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LG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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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볼카운트 1B 2S에서 바뀐 투수 홍정우의 8구째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6m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렸다.
기세를 이어간 LG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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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구에 1루주자 문보경은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거침없이 질주했다. 문보경이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드는 듯 했다.
야수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김태군은 홈으로 파고드는 문보경을 향해 태그를 이어갔고 아웃 타이밍이라 판단한 나광남 주심의 아웃 판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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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결과는 세이프로 번복됐다. 문보경이 포수 김태군의 미트를 피해 몸을 틀어 오른팔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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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불펜을 가동한 LG는 9대3의 승리를 지켜냈고 시리즈 스윕과 함께 이날 패한 SSG를 제치고 14일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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